1945년 3월 10일, 도쿄는 대공습으로 직격되었다.올해는 67년차에 해당한다.이날 새벽, 시모마치 일대는 미군기의 습격을 받고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만들었다.공습은 3월 10일만이 아니었다.무거운 폭격으로 주오구의 대부분은 소실되어 괴멸되었다.전쟁을 모르는 세대가 늘어나는 가운데 공습 체험자는 이날을 결코 잊을 수 없다.그 전쟁을 보여주는 흔적은 지금도 남아 있다.
주오구 홈페이지(HP)에는 도쿄 대공습을 특집한 ‘츄오구 평화기념 가상 박물관’이 있다.중앙구 평화도시 선언으로 시작해 공습 피해 상황과 학동 피난 실태를 정리한 전쟁 기록, 사진 자료와 체험기를 소개하는 자료실, 당시와 현대의 대비 사진을 볼 수 있는 과거와 현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HP에 따르면 주오구에서는 1944년 11월에 처음으로 공습으로 피해를 입은 뒤 총 15회의 공습을 받았다고 한다.공습 피해 지역을 나타낸 주오구 전도를 보면 중심부의 대부분이 빨갛게 칠해져 있다.조금 피해를 면한 지역은 츠키지나 인형초의 일부와 스미다가와 남동부의 쓰키시마, 카츠도키, 하루미 지역이 되고 있다.
신카메지마바시니시즈메 남쪽에 '전재 조난 사망자 위령비'가 설치되어 있다(사진상 왼쪽)비문에는 「3월 10일 공습에 의해, 전마치 소실시의 사망자를 위령한다」라고 새겨져, 1948년(1948) 3월 10일에 지바초 니, 산쵸메마치회 유지가 건립한 것.
니혼바시 다리 위에도 소이탄이 덮쳤다.현재에도 그 태초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다(사진상 오른쪽=난간 측면의 갈색부)부지런히 부석을 보면 탄흔인지 부족했다고 생각되는 곳도 발견된다.앞의 이시바시 가교 100주년에 있어서 행해진 세정 때에는 그 개소는 제거하지 않고 가능한 한 불타는 남겨 두었다고 한다.
주오구에서는 평화에의 소원을 담은 기념물 「평화의 종」(사진 아래) 「평화상 니콜라」 「에도코 또」 「평화도시 선언비」=3개 곳을 설치하고 있다.‘평화의 종’은 1989년 3월 야에스 거리의 중앙분리대에 설치됐다.높이 7m에서 네덜란드제 종이 26개 늘어서 울리고 있는 것은 주오구의 노래 「우리 거리」라고 하는 것.피라미드 부분에는 “지금 한 번 더 머물러 평화의 존중을 찾아보자...”라고 주오구 평화도시 선언이 새겨져 있다.●마키부치 아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