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40년 지금도 살아가는 무라노 후지고의 건축
근대 건축의 거장 무라노 토고가 설계한 야쓰가다케 미술관에서 ‘몰후 40년 건축전 건축가 무라노 토고와 야쓰가타케 미술관’이 개최되고 있다.해발 1,350m의 고원에 세워진 야쓰가타케 미술관은 1980년 ‘하라무라타치 야쓰가타케 미술관·하라무라 역사 민속자료관’으로 개관했다.연속 돔형의 참신한 형태는 곡면에 조각을, 평면에는 회화를 배치해 관상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설계됐다.전시실에 베풀어진 레이스 커튼 조리개 매달린 천장은 관람객을 부드럽게 감싸 안으로 쏟아붓는 부드러운 빛과 함께 사람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건축에 감동했다.
이 미술관에서 열린 가나가와 대학 건축학과 교수 마쓰쿠마 히로시 씨의 강연회 ‘무라노 후지고 건축과 사상’은 매우 흥미로웠다.「무라노의 건축에는, 어떻게 하면 사람의 마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사상이 관철되고 있다.」라고 하는 마츠쿠마 교수의 말이 인상적이었다.무라노의 건축에는 양식 건축의 장점을 살리면서 모던한 시점으로부터의 새로움을 더하는, 독자적인 건축 정신이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회기는 얼마 남지 않았지만, 무라노 만년의 걸작인 야쓰가다케 미술관의 공간을 꼭, 즐겨 주셨으면 한다.
<몰후 40년 건축전 건축가 무라노 토고와 야쓰가타케 미술관>
개최 기간:2024년 4월 1일(월)~6월 2일(일)
개관시간:9:00~17:00(최종 입관 16:30)
입장료:일반/고등학생 이상 510엔 초중학생 250엔
지카미 빌딩
주오구에 현존하는 무라노 도고의 건축으로서 곤조빌딩은 유럽의 근대 건축사상을 처음으로 일본에서 구현화한 선구적인 작품이다.창틀과 벽면을 거의 같은 일면으로, 당시(1931년)로서는 참신한 외벽이었다고 한다.또한 외관과 대조적인 밝기로 눈길을 끄는 1층 로비 천장도 특징적이다.
니혼바시 다카시마야의 남쪽 증축 부분
마찬가지로 주오구에 현존하는 무라노의 증축 건축의 명작·니혼바시 다카시마야 S.C. 본관타카하시 사다타로의 의장을 계승하면서, 근대 건축의 수법을 도입한 무라노 후지고에 의한 증축 부분은, 유리 블록을 대담하게 채용해, 모던한 외관을 만들어 내고 있다.무라노의 건축 정신은 관내의 계단에도 훌륭하게 표현되어 있다.기모노라도 오르내리기 쉽도록, 단차가 약간 낮아진 중앙 계단이나, 잡기 쉬운 난간이 붙어 있는 동쪽의 계단에는, 무라노의 인간애가 느껴진다.그리고 건축은 인간이 활용함으로써 영원히 살아가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참고 문헌】
「양식 위에 있어 무라노 후지고 저작선」(가시마 출판회)
「걸어서 아는 주오구 모노시리 백과」(주식회사 JTB 커뮤니케이션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