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물게 축제가 재미있다
니혼바시 다카시마야의 문화발신 거점인 사료관 TOKYO에서 「 보기 드물게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민속학자의 오리구치 노부오가 제창한 개념인 드물게는 드물게 오는 사람(내방신)이며, 이질적인 것을 중심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축제라고 한다.
코로나19 사태에서 좀처럼 출구를 찾을 수 없는 가운데 세상에는 과학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싶다.그리고 이 「 보기 드물게 축제」안에 현대를 살아가는 힌트가 있는 것이 아닐까, 사료관 TOKYO의 전시를 보고, 납득할 수 있는 체험을 했다.
드물게 사람들은 왜 가면을 쓴다고 한다.가고시마현 토시마무라 악이시지마의 보제, 아키타현의 나마하게 등의 드물인(내방신)은 다른 분야를 통합하는 존재이며, 이방인을 받아들이고 헤어져 간다.
코로나라는 병을 가져온 실태나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만약 코로나를 드물다는 개념으로 파악하면 ‘주어주고 쫓아낸다’는 양의성을 가지는 존재이기도 하고, 병과의 공생(위드 코로나)이라는 생각이 자연스러운 것 같았다.
또한 2018년에는 ‘내방신:가면·가장의 신들’이 유네스코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는 등 세계적으로도 재앙을 통해 행복을 가져다주는 내방신(접입구가 말하는 ‘희귀비토’)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에서도 ‘흔치히 축제’라는 관점이 글로벌하게 받아들여질 가능성을 느꼈다.
■회기:2022년 3월 2일(수)~8월 21일(일) 11시~19시 휴관일:쓰키·화요일
■회장:니혼바시 다카시마야 S.C. 본관 4층 다카시마야 사료관 TOKYO ■이리칸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