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도내 곳곳에서 예년보다 빨리 벚꽃이 만개했다.
스미다가와가 하루미 운하와 분기하는 쓰쿠시마 주변에는, 슈퍼 제방 위의 공원 등에, 벚꽃의 감상 명소가 많이 모여 있다.
밤이 되면, 라이트 업된 벚꽃 외에도 빌딩의 등이나 스미다 강을 가는 배와 빛나는 다리가 만들어내는 물가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쓰쿠다 공원에 있는 이시카와 섬 등대터의 기념물에도 불이 붙고 있다.
1886년에 인족기장 봉행의 시미즈 준기 등에 의해 쌓인 상야등을 본뜬 것이다.
스미다가와 상류 쪽에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이때는 「벚꽃 특별 라이팅」이 실시되어 15분마다 바뀌는 「사키」와 「마이」의 2종류의 라이트 업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예년 4월부터 도쿄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맞이해 주는 벚꽃도 올해는 3월에 도쿄를 떠나는 사람들을 배웅하고, 흩어져 버리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