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들어 겨울새 대표 격인 오리류의 모습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스미다가와 강가를 산책하고 있으면 어느새 머리가 검게 된 유리카모메의 개체가 늘고 있다.유리카모메는 유라시아 대륙 북부에서 번식하고 가을에 건너와 월동.봄에 또 북국으로 도거하는 겨울새로 여겨진다. 평소 흔히 볼 수 있는 겨울 날개는 하얀 머리의 눈 뒤쪽에 검은 반점이 들어가고, 나츠바는 검은 두건을 쓴 것 같은 머리 부분에 눈 주위의 하얀 반지가 뚜렷하다. 붉은 부리와 다리, 사랑스러운 얼굴 생김새가 특징. 햇빛을 받고 수면에 떠 있거나 난간이나 울타리에 잠들어 자고 있거나..
평화를 기억하는 광경과도 곧 이별.
벚꽃이 피을 무렵, 여름날개에 다시 태어나기 시작하는 것과 동시에, 드디어 여행을 준비긴 여행 부디 무사히!
후유하 후유하~나쓰바 나쓰하